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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학

인도(명도)는 심리전 이다

by 윤마마의룰루랄라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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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명도는 심리전


입찰 과정이 물건과의 싸움이라면 명도는 매수인과 점 후 자간에 심리전이자 기싸움입니다.
입찰자들은 낙찰받는 순간부터 명도라는 숙제를 안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쉽고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 숙고해야 합니다.
명도의 가장 큰 적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점유자가 아니라 명도를 시작하기도 전에 온갖 걱정과 불안한 마음 등을 끌어안고 있는 매수인 자신입니다.


치열하게 손품, 발품 팔며 공들이고 내 돈 들여 집 사놓고 왜 불안해하고 걱정해야 합니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내 집, 내 부동산이니 점유의 권한이 없는 점유자에게 인도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당한 내 권리행사입니다.
명도는 그런 마음에서부터 시작입니다.


불안감과 걱정, 조급한 조바심은 점유자가 하는 것이지 매수인이 할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순리대로 하면 됩니다.
싸움의 승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칼자루는 매수인이 쥐고 있는 것입니다.
점유자가 떼쓰고 억지를 부려 봐야 피만 볼뿐입니다.
대다수의 점유자는 마치 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듯이 이사비를 요구합니다. 주고 안 주고는 매수인 뜻대로입니다. 시간에 쫓길 이유도 조바심을 가질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강하게 압박하거나, 유연하게 풀어서 해결하거나 결정을 하는 것도 바로 매수인 뜻대로 입니다.
따라서 인도가 늦고 빠름도 점유자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매수인 자신의 뜻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명도(인도)의 고수는?

명도의 고수는 가급적 점유자와 부딪치지를 않습니다. 즉, 만나서 합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설령 만난다 해도 가급적 말을 아끼고 경청하며 상대방 의도와 유형을 파악합니다. 그런 다음 내용증명, 일반우편, 문자메시지로 말보다는 문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결정합니다.


명도의 고수는 조바심이나 성급함을 절대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냉정하게 감정을 통제할 줄 알고 그렇다고 법을 좋아하지도 않는 그런 자가 바로 명도의 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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